
원당에서 살 때 어머니와 옷을 고치러 겨울 밤에 어딘가를 걸어 갔었다.
수선집 밖으로 흘러나오는 빛과 그 집 내부의 풍경은 꿈처럼 남아있다.
그 곳에 살고 있던 아이들과 아주머니의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
분명히 알고 지냈던 기억이 난다.
지금은 없어져 버린 건물과 골목은
예전에 보았던 꿈 같은 그날을 떠올리게 한다.

원당에서 살 때 어머니와 옷을 고치러 겨울 밤에 어딘가를 걸어 갔었다.
수선집 밖으로 흘러나오는 빛과 그 집 내부의 풍경은 꿈처럼 남아있다.
그 곳에 살고 있던 아이들과 아주머니의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
분명히 알고 지냈던 기억이 난다.
지금은 없어져 버린 건물과 골목은
예전에 보았던 꿈 같은 그날을 떠올리게 한다.

눈이 내리면
아무것도 보이는 것이 없다
요즘 꿈에 자주 도서관과 학교가 보인다.
내 꿈은 가까이에 있는 것 같으나
넘어져 있고
멀리 보이는 꿈은
그저 꿈일 뿐이다...
나 역시 가난과 싸워야 하고
삶의 문제에 헉헉 거려야 하며
재미있게 촬영 한 이후라도
현실은 얼어 붙은 눈과 같아져 있다..